광교 놀거리 / 앨리웨이 램브란트에서 양고기 오마카세 시그니처 & 광교호수공원산책

2023. 4. 30. 08:46Tip & info basket

광교놀거리

앨리웨이 램프란트 양고기오마카세 런치 [시그니처] 주차시간

광교 호수공원 산책

 

 

지난 주말, 광교 호수공원 근처 앨리웨이에 있는 램브란트에 다녀왔다.

램브란트는 양고기 전문 레스토랑인데, 양고기 오마카세가 있다고 해서

기념일이면 가는 오마카세 양고기 한번 도전해 볼까? 싶어 런치 예약 :)

 

아쉽게도 매장 사진을 못찍었는데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에 밝은 편이고 차분차분해 부모님 모시고 가거나

중요한 식사자리를 갖기에 무드 괜찮았다.

오마카세에 사용될 양고기 부위설명 처음엔 오마카세에 사용될 양고기 부위 설명을 해주신다.

 

양고기 부위설명

꽤나 큼직큼직한- 오마카세는 스탠다드와 시그니처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시그니처를 선택했다.

시그니처는 인당 가격 119000원 ! 그렇지만 메인 양갈비 화로구이(선택 2만 원)가 빠지면

사실상 주 메뉴가 빠지는 격이라 포함 가격 139000원으로 생각해야한다.

(주문할 때서야 이부분을 설명해 주셔서 좀 아쉬웠다.)

시그니처 코스 가이드 페이퍼
양설, 마늘, 이자벨, 버섯, 프릴아이스 Tongue salad

Tongue salad

 

정말 예뻤던 텅샐러드 -

봉긋이 감싸고 있는 야채를 삭 걷어내면 이렇게 양고기랑 잘 버무려진 버섯이 나오는데

처음 입맛을 확 돋게 해주는 짭조름한 맛이었다.

쫄깃쫄깃하기도 했고 시각적으로 부담없이 양설을 먹을 수 있어서 시그니처코스 첫인상 좋았다 :)

 

 

양지방, 정강이살, 새우, 화자오, 고수 Lamb sand

 Lamb sand

양지방과 정강이살, 새우, 화자오, 고수로 만들어진 양고기 샌드!

이거 정말 별미였다. 앞에 양설메뉴처럼 짭쪼롬했는데 이 메뉴 먹으면서 느낀 게

양고기랑 된장 베이스가 정말 잘어울린다는 걸 알게 되었음.

레몬을 뿌려서 한 입 가득 왕 먹는 걸 추천한다.

 

 

 

양 어깨살, 쌀, 마늘, 버터, 할라피뇨 Shoulder rice

Shoulder rice

양고기 장조림이 올려진 양어깨살 라이스 -

위에 얹어진 라이스페이퍼를 잘게 부숴서 밥과 함께 비벼 먹는 메뉴였는데,

장조림 버터밥 느낌이라 정말 고소함의 극치였다.

아주 약간 들어간 할라피뇨가 버터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밸런스가 아주 좋았던 메뉴 전체적인 메뉴들이 뭔가 된장쌈장 느낌이 있다 보니

어르신들과 함께 오기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모님 모시고 와야겠다 생각했다 :)

 

양 프렌치렉, 고추장, 휀넬, 계절나물 French rack

French rack

이거.. 나의 최애 메뉴 ㅠㅡㅠ 남자친구도 이거 정말 맛있다며 거의 한마디 없이 열심히 먹었는데

양프렌치 렉에 붙은 저 붉은 크런치가 쯔란이 마구 묻혀 있다.

밑에 있는 크림색은 감자- 감자와 양고기ㅠㅠ

정말 구색이 잘 맞고 양고기 특유의 냄새도 고소함이 배가 되는 느낌?

아주아주 반가운 느끼함 ㅋㅋㅋ이었다 :)

 

 

양등심, 미니코스, 쌈장, 브론즈펜넬, 처빌 Sirloin

 

Sirloin

요건 양념구이 같은 느낌의 서로인이었는데 이렇게 예쁜 야채들과 곁들여 고기쌈으로 먹을 수 있다.

한식 바이브 의 메뉴 였는데 쌈장이 들어가 그런지 더 더 한식 같은 퓨전메뉴였음 :)

양고기를 이렇게 한국식으로 변형시키니 이런 별미가 되는구나 싶었다.

이쯤 먹으니 코스가 끝나가는 게 어찌나 아쉬웠는지 ㅠㅠ

 

 

양가슴 갈비살, 양배추, 된장, 땅콩 Cabbage

Cabbage 

된장 베이스에 구워진 양배추 구이 -!

된장 + 양배추 합은 실패할 수 없는 확신의 조합이지..

양배추와 땅콩향도 느껴져 고소함이 배가 되었던 메뉴-

전체적으로 매콤한 메뉴보다는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이다.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것 같다.

 

양갈비 화로구이, 오가닉참숯 Noir

 

 

Noir

이게 시그니처 코스메뉴의 포인트인 양갈비 화로구이!

1분 30초 정도 구우면 스테이 그 굽기 미디엄 레어로 먹을 수 있는데

핏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미디엄 레어 정도로 먹는 걸 추천한다.

입에서 극강의 고소함이 살살 녹아 없어짐 ㅠㅠ

소금, 레드카레, 또 한 가지 그린그린한 소스 (뭐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가 나왔고,

인당 갈비 한 대씩인데, 구이까지 먹으니 꽤 배가 불렀다.

프렌치랙과 또 다르게 양고기의 근본 ㅋㅋㅋ 을 느낄 수 있던 메뉴 양갈비는 확실히 뜯는 맛이 있어서 먹는 재미도 있다.

스테이크 다 먹고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남은 갈비 마주 앉아 뜯고 있으니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먹다 갑자기 분위기 반전 양갈비 뜯기 그대 이름 매력만점 귀요미..

양다리, 고수, 홍고추 Noodle

Noodle

양다리살이 들어간 쌀국수 였는데 진한 육수 맛있었다.

면은 역시나 미분당을 이길자 없구나...

고급레스토랑에서 미분당을 살짝 그리워할 줄이야 :)

입맛에 맞춰 고수 기름을 뿌려주신다.

진짜 고수 듬뿍 넣어주면 좋을 텐데 (얼마 전부터 고수 먹기 시작한 1인)

 

프로마쥬 블랑, 패션후르츠, 망고 Dessert

Dessert

마지막 입가심으로 먹었던 디저트! 치즈케이크 였는데,

망고와 치즈케이크의 만남은 정말 말해 뭐해다.

맨 위에 있는 치즈는 그라나 파다노 치즈 - 배가 너무너무 불렀지만 한 톨도 안 남기고 다 먹기 클리어!

소식은 실패했지만 오늘도 난 행복한 우네기가 되었어요 룰루

 

 

주차시간은 4시간 제공되었다 :)

 

주차시간이 넉넉해서 바로 앞에 있는 광교호수공원에서 산책하고

앨리웨이 안에 있는 아우어 베이커리카페에서 아메리카노로 입가심 -

 

아우어베이커리에서

 

아우어베이커리에서
광교 호수공원 산책
광교호수공원
광교호수공원

맑은 토요일이라 앨리웨이 안에 플리마켓도 하고 있었고,

코로나가 끝나 마스크 없는 일상을 되찾은 사람들의 표정도 밝아 보여

아주 기분 좋았던 생일 식사였다.

 

광교호수공원 산책 양고기 오마카세 정말 강추!

오늘부터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양고기로 바뀌었어요 룰루

 

 

< 램브란트 광교점 >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80 광교앨리웨이 어라운드라이프관 2층

영업시간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오더 20:30

 

메뉴

스탠더드 코스 (런치/디너) 69,000

시그니처 코스 119,000 (구이추가 1인당 2만 원)

램 샤부샤부 세트 (런치) 29,000

 

주차, 예약가능 -주차시간 4시간 앨리웨이 내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