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값이 떨어지는 이유, 해결방향은?

2023. 4. 16. 09:33Tip & info basket

 

 

달러가치 자체가 줄곧 하락흐름을 이어가는 현재, 엔, 유로, 파운드 등 달러화 짓 수는 3월 8일 105.66이 고점이었는데,

4.13 100.7까지 떨어져 한 달 정도만에 4.7%가 내려왔다.

달러가 떨어지면 다른 통화는 올라가는게 일반적인데,

동기간 엔화가치는 달러화대비로 3.5% 올랐고, 싱가포르는 2.4%, 스위스프랑은 5.5%나 된다.

유로화 또한 4.8% 올랐고, 중화권은 1.2%, 대만은 0.9% 로 적게라도 올랐다.

그런데 비해 3월 8일 1316원이었던 원화의 가치는 한 달이 조금 더 지난 4월 13일 0.7% 오른 1307원이다.

 

달러화의 약세는 배경이 있는데, 금융리스크인 미국 SVB와 스위스크레디트 스위스 뱅크 등이 그 시작포인트다.

미국 경제가 안좋아지고 있다. 연준은 앞으로 2년을 경기침체라고 보고 있으며,

3월 민간고용 증가율은 예상치와 전월치보다 현저히 낮다.

 

반면 유럽 쪽의 경기는 살아나고 있다. 3월 ECB통화 정책회의는 0.5포인트 금리를 올려야 했다.

유럽의 올해 성장률은 0.5에서 1프로로 올라갔으며 근원 물가 상승률 전망 또한 0.1프로 올라갔다.

유로화가 강세가 될 수 밖에 없는 시점.

 

일본 또한 경제가 나쁘지 않다. 엔화 역시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 이슈 발생 후에 안전하단 평가를 받고 있어

1월 근원물가시점은 4퍼센트 이상 상승해 41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에 반해 한국의 원화값이 오를만한 것들이 잘풀리는 것이 없다.

 

수출, 투자, 관광 모두 지지부진한 상태 코로나가 풀린 후 해외관광에 집중하고 있지만,

한국에 오는 관광객은 그리 늘지 않고 있고, 여행수지적자는 2개로 증가했으며 수출은 6개월 이상 연속으로 떨어지고 있다.

수입은 급증하고 있어 무역수지는 1년 넘도록 13개월째 적자중이다.

해외에서 국내 직접투자는 3억 6000만달러6000만 달러 증가인데 비해, 2월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는 36억 6000만 달러 늘었다.

주식 매입 또한 한국인의 해외투자보다 71%가 많다.

 

 

이대로는 어렵다. 다만 중국의 성장률 전망이 상향조정되고 있어 좋은데, 중국 리오프닝은 기대해볼만하다.

중국 경제 회복은 한국 수출에 아주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포인틍이기 때문에 4월 한국 수출 실적이 중요하다.